중소형 관엽식물 수경화의 중심지, 파주 농장

 

하남 농장은 중대형 관엽식물을 중심으로 수경화가 이루어진다면 파주에 위치한 수경화 농장은 소형 수경식물 전문 생산농장이다. 

특히 소형 관엽식물은 에코피플의 특허제품인 에코팟, 에코스탠드를 비롯하여 미니정원, 소형 플랜트 박스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된다. 

 

 

 

‘다이아몬드, 엔젤, 죽백, 나한송, 홍콩야자, 산세베리아, 산데리아, 빅토리아, 크로시아, 맛상게아나’

소형 수경식물의 안정적인 수경재배·생산과 동시에 신품종 수경화에 대한 실험과 연구 또한 지속되고 있는 현장이다. 

 

파주 농장에서는 중소형 관엽식물 수경화를 전문으로 하는 만큼 각 식물의 특성에 맞춰 터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중소형 식물들을 생산하고 있다. 

 

1. 파주 농장의 수경식물 생산 과정

 

 에코피플의 모든 수경식물은 하이드로볼이라는 다공성 물질을 배지로 식물을 식재한다. 

 뿌리를 건강하게 내리게 하고, 식물이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적응시키는 방식이며, 

고객사 현장에서도 건강히 생육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동안 적응 후 출고한다.

 

여러 나라에서 생산하는 하이드로볼은 각각의 품질 또한 다양한데,  품질이 식물의 뿌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에코피플은 통기성, 보수성이 우수한 독일산 고품질 하이드로볼만을 사용한다. 

 

 

Step 1. 소독 및 뿌리의 흙 제거

 

‘수경식물’은 말 그대로 식물을 흙이 아닌 물(양액)에서 키운다. 

일반 토경식물이 수경식물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소독 및 흙 털기’. 

 

첫 번째로 외부에서 온 식물은 혹시 모를 병충해 방지를 위해 구석구석 소독을 진행한다. 

그리고 흙을 최대한 털어준 후, 물에 씻어 새하얀 뿌리를 확인한다. 

 

 

뿌리의 흙을 터는 것은 식물의 민낯을 마주한 것과 같다.  

배지를 제거한 식물의 온전한 모습인 동시에 뿌리를 통해 현재 건강 상태 또한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뿌리가 건강하면 식물도 수경화 적응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흙을 털어 뿌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새로운 배지에서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썩은 뿌리들은 모두 제거해준다. 

 

Step 2. 하이드로볼에 식재

 

식물을 적당한 깊이로 맞춘 후, 수경용 화분에 하이드로볼을 가득 담아준다. 

위에서도 언급한 듯, 하이드로볼은 식물을 지지해주는 역할과 동시에 식물이 더욱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준다. 

 

특히, 아랫줄 사진(산데리아)사진을 보면, 윗줄의 사진과 달리 식물에 뿌리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스리랑카에서 뿌리없이 직수입 된 상태인데, 수경화 과정을 통해 뿌리가 없던 식물도 뿌리가 생기도록 만들어낸다.

적응이 다 되고 뿌리가 생긴 모습은 아래 내용에서 볼 수 있다.

 

 

Step 3. 인큐베이팅

 

다음 순서는 가장 중요한  ‘인큐베이팅’으로, 하이드로볼에 심은 식물을 수경화텐트 안에서 적응시키는 단계이다.

식물에게는 뿌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흙에서 하이드로볼로  완전히 바뀌어버린 것인데,  여기서 식물이 편안할 수 있도록 조건을 잘 맞춰주어야 뿌리가 안정적으로 활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수경화텐트에 식물을 가두어 주기적으로 공기 순환을 시켜줌으로써 식물이 적응하기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로 맞춰준다. 

또한 식물마다 적합한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식물의 종류에 따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Step 4. 물과 친해지기

마지막 순서는 적응을 완전히 마친 수경식물을 수경베드로 옮겨 일정 시간동안 물에 적응하며 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농장은 식물에게 최적화된 공간이다. 하지만 오피스나 상업 공간과 같은 외부 환경은 천차만별로, 식물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강한 생명력이 필요하다. 

그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뿌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Step2에서 잠시 언급한 뿌리가 전혀 없던 산데리아가 뿌리를 길게 내린 모습. 

이렇게 길게 내린 뿌리는 ‘저 잘 적응했어요’라는 신호로 이해한다. 

 

여기까지 파주 농장 전경, 그리고 소형 식물을 수경식물로 만드는 수경화 과정이다. 

 위 내용과 같이 에코피플 파주농장에서는 식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품종 대량생산 시스템을 유지중이다. 

 

 

아래 링크를 통해 에코피플에서 생산하는 수경식물이 플랜테리어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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