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식물 실내정원을 만드는 작업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에코피플의 설치사례 중에 종종 등장하는 플랜테리어가 있다. 해당 플랜테리어는 수경식물 실내정원이다.
아래의 사진이 해당 플랜테리어 아이템이다.
흔히 수경재배식물이라면, 투명한 유리 화병에 흙을 포함한 배지가 없이 물에 담긴 식물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에코피플에서는 고정된 형식에서 벗어난 수경식물 플랜테리어를 디자인한다.
하이드로볼이라는 배지에 수경식물을 적응시키는 노하우와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수종과 크기와 상관 없이 모든 식물이 수경재배식물이 될 수 있다.
해당 수경기술과 노하우는 아래의 링크를 누를 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에코피플 수경식물 생산 및 적응 과정 자세히 보러 가기(클릭)
해당 컨텐츠에서는 이미 재배된 수경식물을 토대로,
실내정원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수경식물 실내정원 제작과정을 간단하게 압축한 영상을 먼저 보면서, 제작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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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식물 실내정원의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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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식물 실내정원 제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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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식물 실내정원의 장점
1. 수경식물 실내정원의 준비물
“실내정원 용 관엽식물”
이번 실내정원 제작의 목적은 잎이 풍성한 관엽식물로 이루어진 볼륨감 있는 정원을 제작하는 것이다.
해당 목적에 알맞게 뱅갈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스노우사파이어, 셀렘을 관엽식물로 준비하였다.
보편적이면서도 잎의 관상가치가 풍부한 식물들이다.
“실내정원 용 플랜트박스”
관엽식물 외의 준비물은 방수 처리가 된 플랜트박스이다.
오늘 준비된 플랜트박스는 수경재배식물 전용으로 제작되었기에, 추가적인 방수처리는 필요 없다.
하지만 이음새가 있는 박스이거나, 원목 재질이라면 추가적인 방수처리가 필수이다. 이러한 경우의 방수 처리는 차후 다른 콘텐츠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실내정원 용 하이드로볼과 워터스틱”
좌측 사진은 워터스틱의 모습이다. 워터스틱은 플랜트박스 내에서 수위가 어느 정도까지 차 있는 지 보여주는 장치이다.
관엽식물을 지속적으로 수경으로 기르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그리고 우측 사진은 하이드로볼이다. 하이드로볼은 보습성과 통기성이 풍부한 배지이다.
흙 없이도 식물이 수경으로 원활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적인 무기물 배지이기도 하다.
(하이드로볼을 확대해서 촬영한 모습)
2. 수경식물 실내정원 제작 과정
“실내정원 식물 배치”
첫 단계는 플랜트박스에 준비된 관엽식물을 배치하는 것이다.
좌측 사진처럼 초반에는 지주 식물로 선정된 뱅갈고무나무를 식재한다.
참고로 지주라 함은, 전면에서 가장 볼륨감 있고 존재감 있는 메인 식물을 뜻한다. 즉, 플랜테리어의 주연인 셈이다.
그 다음에는 뱅갈고무나무(지주)의 목대를 가려줄 수 있는 풍성한 식물이 필요하다.
이번 작업에서는 빽빽한 줄기와 잎을 자랑하는 셀렘 2개가 양쪽에서 해당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중심에 위치할 식물들을 식재했다면, 후방과 사이드에 위치할 식물들을 배치해야 한다.
정원의 비어 보이는 공백 감을 지우기 위해서, 좌측 사진처럼 키가 큰 산세베리아를 총 4개 식재한다.
마지막으로 사이드에서 포인트를 부여할 수 있는 스노우사파이어를 양쪽에 각각 심는다면,
식물 식재 및 배치 작업은 끝난다.
“실내정원 내 워터스틱 삽입 및 하이드로볼 식재”
마지막으로 워터스틱과 하이드로볼까지 식재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다.
워터스틱을 먼저 넣어준 뒤 빈틈 없이 고정될 수 있도록 하이드로볼로 모두 채워야 한다.
워터스틱은 현재 식물들에게 물이 주어진 양(수위)을 표현해주고,
하이드로볼은 식물과 워터스틱이 ‘고정’되고, 실내정원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준다.
최종적으로 해당 실내정원에 물을 부어주었을 때,
워터스틱이 물의 높이에 따라 점점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제 모든 작업이 끝난 것이다.
3. 수경식물 실내정원의 장점
현대 생활의 분주함 속에서 자연을 향한 감상과 휴식은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제공한다.
실내정원은 이러한 자연의 잠재력을 실내 공간에 제공해주는 좋은 수단이다.
특히 실내정원을 수경식물로 제작하는 것은 현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활 공간에 가장 어울리는 플랜테리어이다.
해당 방식은 흙이나 기타 유기물질을 배제함으로써, 물과 양액만으로 관엽식물을 기르는 실내정원 방식이다.
가장 큰 이점은 흙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패와 곰팡이의 발생 위험이 극히 적고,
흙먼지가 날리는 일이 없기 때문에 위생적이라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수경식물은 물 받침대가 필요 없기 때문에,
깔끔한 외관을 유지할 뿐 아니라, 물 넘침 걱정 없이 어디에나 배치될 수 있다.
이는 공간 활용이 제한적인 실내공간에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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