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회복이 있는 공간 : 플랜테리어로 설계한 라운지 인테리어
최근 기업들은 공간 설계에 있어 기능 중심에서 경험 중심의 가치로 관점을 전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라운지는 휴게 공간의 역할을 넘어, 직원 간의 소통을 유도하고
조직 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브랜드 경험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연근무와 워라밸 중심의 근무 환경이 보편화되며, 직원들이 머무는 공간은
업무 효율성과 함께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적 만족감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이때 플랜테리어는 감각적인 공간 구성은 물론, 기업의 ESG 철학과 복지 전략을 시각화하는 핵심 디자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플랜테리어 트렌드에서는 라운지 플랜테리어 시공 사례를 통해 식물이 어떠한 방식으로 공간과 기업의 가치를 표현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Contents
1. 라운지 플랜테리어의 역할
2.에코피플의 사례로 알아보는 라운지 플랜테리어 트렌드 (3가지)
3.플랜테리어로 전하는 기업의 가치
1. 라운지 플랜테리어의 역할
라운지에서의 플랜테리어는 경험 중심의 오피스 문화와 기업 이미지 형성에 기여한다.
(1) 공간의 흐름을 설계한다.
플랜터, 렉, 식재 가구 등은 동선에 맞춰 공간을 구획하거나 연결하며 유연한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2)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식물은 시각적인 청량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공기 질을 개선하고 미세한 움직임과 질감을 통해 공간의 리듬감과 생동감을 전달한다.
(3) 기업 정체성을 시각화한다.
ESG, 웰니스, 지속 가능성 등 시대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에게 식물은 비언어적 메시지를 전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된다.
2. 에코피플의 사례로 알아보는 라운지 플랜테리어 트렌드
(1) 플랜트퍼니처를 활용한 실용적 플랜테리어
곡선형 플랜트퍼니처를 중심으로 구성한 라운지는
사용자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선이 흐르도록 유도하며 개방감 속에서도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공간 구조를 완성한다.
가구와 식재를 일체화한 디자인은 좌석 간 경계를 부드럽게 형성하면서도 머무는 이들에게 명확한 휴식의 목적을 전달한다.
플랜트퍼니처를 따라 배치한 식재는 다양한 잎의 형태와 높낮이로 시각적 리듬감을 구성하고
곡선의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식물은 라운지 전체와 여유를 불어넣는다.
(2) 렉과 모스아트를 활용한 동선 유도 플랜테리어
렉과 모스아트를 결합한 플랜테리어는 개방된 공간에 적절한 심리적 경계를 부여하면서도 이동 흐름은 유연하게 유지한다.
이는 사용자로 하여금 공간에 머무는 시간 동안 시선의 흐름과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를 만든다.
모듈형 렉에 배치한 식물과 벽면에 시공한 모스아트는
생동감을 더하며 공간 전체에 심미적 통일감과 정돈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러한 구성은 라운지의 다기능적 성격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잠시 머무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사적인 대화, 업무 중 짧은 재충전, 혹은 혼자만의 휴식 등
다양한 행위가 일어나는 이 공간은 과하게 정의되지 않은 유연함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각적으로는 명학한 구획감을 주면서도 심리적으로는 개방성과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로써 사용자에게는 쾌적한 공간 경험을 기업의 자연친화적 가치와 복지 중심 공간 철학을 시각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4) 플랜터를 활용한 시각적 포인트 플랜테리어
절제된 구조와 톤으로 구성된 라운지 공간에 플랜터를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각 좌석과 공간 구역 간에 부드러운 경계를 형성하고 이용자 중심의 휴식 구조를 마련하였다.
공간 중심이나 벽면이 아닌 시선이 자연스럽게 머무는 위치에 식물을 배치하여
사용자에게 시각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머무는 시간을 더욱 쾌적하게 만든다.
플랜터에 식재된 식물들은 각기 다른 질감과 형태를 지니며
절제된 가구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공간에 유연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요소로 작용한다.
3. 플랜테리어로 전하는 기업의 가치
플랜테리어는 공간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공간 안에 효과적으로 녹여내는 수단이다.
특히 라운지와 같은 다기능 공간에서 식물은 시각적 요소를 넘어 조직의 철학과 문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감성적 매개체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지속 가능성이나 복지를 중심하는 기업이라면 자연요소를 활용한 플랜테리어는
그 메시지의 진정성과 일관성을 더욱 강화해주며 구성원과 방문객 모두에게 기업의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라운지 플랜테리어는 머무는 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면서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여 업무 환경의 질을 높이고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단순한 공간 구성의 차원을 넘어 기업과 사용자 간 정서적 교감을 이끄는 전략적 디자인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에코피플은 식물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한 공간 설계를 통해
라운지를 업무 공간과 감성 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적 경험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자연을 공간에 녹여내는 에코피플의 시도는 기업의 정체성과 공간 경험을 연결하는 플랜테리어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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