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식물을 수입 및 식재하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에코피플은 고객사에 최적화된 플랜테리어를 디자인하고 설치한 후, 주기적인 유지보수와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더욱이 실내조경의 실현이라는 서비스업에만 그치지 않고, 관엽식물 재배업도 통합함으로써 전반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향상시킨다.
이러한 차별화된 경쟁력은 자체적으로 식물을 생산 및 재배할 수 있는 인프라에서 비롯된다.
향후 에코피플에서의 식물 재배와 관련한 많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실내조경에 활용될 대형식물을 수입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돕는 작업 과정을 콘텐츠로 담아보았다.
참고로 해당 콘텐츠 상에서 수입된 식물들은 노지에서 심겨질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들이 야외에서 특정 단계까지 성장을 한 이후에는, 에코피플의 또 다른 농장이 위치한 진천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당 농장에서 실내 적응 기간을 마치고 최종 상품화된 이후에 비로소 아래의 사진처럼 플랜테리어에 활용되는 것이다.
이번 수입 및 작업 과정은 4개의 단계 즉, 목차로 정리할 수 있다.
각 목차에 맞추어 작업과정을 순차적으로 알아보겠다.
<목차>
1. 현지 대형식물 수입 및 인도
2. 대형식물 영양 및 소독
3. 대형식물 노지 식재 작업
4. 대형식물 지속적인 관리
1. 현지 대형식물 구입 및 인도
“현지에서 식물 구매”
이번 수입은 중국 남부 지역에 속한 장저우에서 생산한 대형식물을 들여오는 과정이었다. 현지에서 수입식물로 무늬뱅갈고무나무와 알리벤자민을 선택하였다.
현지에서 확인한 해당 대형식물들은 높이가 2미터를 훌쩍 넘고, 사진 상으로도 잎이 무성한 모습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열대식물들이 서식하기 좋은 중국 남부의 기후 속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으로 수입하는 과정에서 해당 대형식물들은 잎을 제거 당하고, 심지어 일부는 목대만을 남기는 상태가 돼야 한다.
한국에서 대형식물을 수입할 때 잎 부분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식물 검역 절차와 관련된 법적 규정 때문이다. 해당 규정은 주로 식물 병해충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수입 대형식물의 입고”
위의 사진은 수입이 완료된 이후 에코피플의 농장으로 옮겨온 수입 대형식물들의 모습이다. 식물들이 잎이 제거 되고 빈약한 상태로 목대만 남겨진 상태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해당 수입식물들이 양생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좋은 환경에서 생육하다 한국으로의 수입되는 고된 루트는 물론, “실내공간”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 이 열대식물들에게는 악재이다.
그만큼 식물을 케어하고 실내공간에 적응시키며 상품화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닐 것이다.
2. 대형식물 영양 및 소독
“상토와 각종 영양분의 배합”
해당 현장이 수입목의 식재가 진행될 노지 공간이다.
위의 사진에서는 상토를 비료와 거름 등의 영양분과 함께 배합하며 수입 대형식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서 배합된 상토가 수입목의 배지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 작업은 수입 과정에서 뿌리를 다치고 목대를 잘린 대형식물들이 양생하기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물론, 여름 내에 다시 이전의 풍성한 모습을 빨리 되찾게 하기 위함도 있다.
“대형식물 목대들의 도착”
이윽고 농장에 보관 중이던 수입목이 현장에 도착한다.
이번 식재 작업에서 수입목이 노지에 바로 식재되는 것은 아니다. 영양분과 함께 배합된 상토와 함께 “화분”에 심겨질 것이다.
올 여름까지 건강하게 생장한 후, 진천 농장으로 옮겨져 실내적응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이 때 이동을 더욱 수월하게 하고, 2차적인 뿌리 손상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참고로 해를 넘겨서 노지에서 재배할 계획이라면, 이 경우에는 아래의 사진처럼 노지의 땅에 직접 식재해야 한다.
해당 작업 과정은 아래 보러가기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에코피플 제주도 노지농장 식물 식재작업 보러가기(클릭)
“대형식물 뿌리 소독”
수입된 대형식물들은 위의 사진처럼 뿌리의 소독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용액은 뿌리 소독제와 발근제를 섞은 것이다.
중국 현지의 밭에서 뽑히면서 수입식물들의 뿌리는 이미 한번 손상을 입은 상태이다. 손상 받은 뿌리는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특히 바이러스와 균에 민감하다.
이러한 이유와 식물의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소독제와 발근제를 탄 용액에 뿌리를 통째로 담가주는 것이다.
이는 병충해를 예방하고 뿌리 건강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다.
3. 대형식물 노지 식재 작업
“수입식물 화분 식재”
본격적인 작업, 그리고 가장 고된 작업이 시작된다. 분에 식물을 식재하는 작업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대형식물의 무거운 무게와 상토를 함께 식재하는 작업이 오랫동안 이어진다.
뜨거운 햇빛 속에서 많은 팀원 분들이 협력하여 수입 식물들의 터를 마련하는 작업인 셈이다.
상토를 적정량 넣어주며 깊이를 맞춘 후, 대형식물을 식재하고 다시 상토를 덮는 연속적인 과정이다.
가장 많은 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식재가 완료된 식물들은 화분과 함께 준비된 공간으로 운반된다.
뱅갈고무나무의 잎이 거의 없는 상태이지만, 충분한 양의 햇빛과 바람, 그리고 인간의 손길이 금방 생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식재 작업 이후 관수”
마지막으로 화분에 식재된 식물들과 상토가 모두 적셔질 수 있듯이, 관수를 해주면 당일의 작업은 마무리된다.
작업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관수는 뿌리가 흙 속에서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4. 대형식물 지속적인 관리
“지속적인 수형 조정 및 상품화를 위한 또 다른 작업”
이로써 모든 식재작업이 마무리되었다.
해당 수입 대형식물들은 지속적인 수형조정과 가지치기를 통해, 플랜테리어 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식물로 성장 해나갈 것이다.
이후에 실내공간에서의 적응을 위해 진천 농장으로 옮겨진 이후, 최종 상품화 과정을 마무리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아래와 같은 식물인테리어 현장에 출고될 수 있는 것이다.
품질 좋은 관엽식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에코피플의 운영 체력을 탄탄히 하는 것과도 같다.
플랜테리어의 퀄리티와 관상가치를 한결 같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사의 식물들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하고,
이는 결국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의 수종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확보해두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에코피플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수종의 대형식물들을 재배하고자 하는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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