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Client | 카페S
Location | 남양주
Place | 카페
에코팟과 원형 플랜트박스를 이용한
종묘배양장 컨셉을 가진 디자인이다.
더불어 벽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 행잉식물로
유니크한 무드를 살린 인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3D Draft
기존에 설치된 오브제 위치로 공간을 4분할 한 결과
블랙 톤의 6단 선반, 정사각형 모양의 렉(Rack),
화이트 톤의 디스플레이 선반, 넓은 중앙공간으로 영역이 도출되었다.
해당 구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구획별 개성이 드러나는 카페 플랜테리어를
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행잉과 덩굴식물, 정원등
디자인 스타일에 차별화를 두었다.
Main planter
약 15종의 식물을 활용한
원형플랜터는 소규모정원을 연상케하며
이용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자극을 전달한다.
관찰자로 하여금 능동적인 관찰을 유도하기 위하여
플랜터 라인의 경계면을 노출함에 따라
근거리에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역동성있게 튀어나오는 듯한 물성을 표현하도록
큰 잎을 가진 관엽식물은 테두리에,
중심부에는 줄기가 가늘고 하늘하늘한 식물을 배치하여
자연의 비비드함을 드러냈다.
카페썬(Cafe sun)의 심볼리즘인 해를
함축하여 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원형플랜터 사용이 도출되었다.
직경 2m에 달하는 거대한 플랜터는
아이덴티티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카페 플랜테리어 요소임에 따라
공간 중앙에 배치를 꾀하였다.
Climbing plant
수직적 구도의 디스플레이 선반에
격자 철망을 덧대어 덩굴식물 존을 형성함에 따라
부드럽게 평면성을 드러내었다.
철망을 감으며 하얀 꽃과 함께
은은한 꽃내음을 풍기는
마다가스카르 자스민은 방문객로 하여금
감각의 전이를 이끌어낸다.
또한 천장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찬연한 채광이 덩굴식물에 닿음으로써
실내에 안온한 무드를 전하며
카페 플랜테리어에 심심한 위로를 더한다.
Ecopot
블랙 선반의 폭이 협소한 점을 고려하여
에코팟을 일렬로 배치함으로써
유기성이 돋보이는 카페 플랜테리어를 연출하였다.
또한 가독성이 돋보이는 배열과
형광, 청, 무늬 스킨답서스의 혼식 패턴은
종묘배양장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며
시각적 다채로움을 뽐낸다.
Hanging plant
벽면 렉(Rack)에 입체감을 더하기 위하여
행잉플랜트를 활용한 카페 플랜테리어를 선보임에 따라
짜임새가 더해진 공간으로 규정되었다.
무늬접란, 필로덴드론 미칸 등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종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유니크함과 신선함을 드러냈다.
또한 화분 간의 여유로운 간격와 높낮이 차이는
관찰자로 하여금 여유로운 감상을 유도하며
공간에 풍성함을 배가한다.
Comment
도시의 일상은 언제나 숨 가쁘게 흘러간다.
각자 일과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다보면
반드시 몸과 마음이 지치는 때가 도래한다.
이때 사회인은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히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찾곤 한다.
위와 같은 상황 속에서 근교의 힐링공간을 찾고 있다면
마천루가 즐비하는 대도시에서 볼 수 없는
푸르른 강과 산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카페 썬이 적합하다.
평화로운 경관을 바라보고 실내 플랜테리어를 감상한다면
방문객은 확실한 전환감을 느끼며 온전한 안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