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사옥 조경 으로 일상 속 자연을 경험하다
Client | T사
Location | 중구
Place | 라운지, 오피스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조성된 신사옥에
공간별 개성이 드러나는 사옥조경을 연출함에 따라
이용자로 하여금 신선한 자극을 느끼도록 유도하였다.
Lounge(12~13F)
최근 사옥의 퀄리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화려함과 단순함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인테리어 사례가 많아 일률적인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사옥에 개성을 담은 인테리어 시공이 늘어남에 따라 심미적으로 우수한 사내공간이 탄생하고 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플랜테리어 산업 또한 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에코피플은 관엽식물 이외에도 지역수종 및 열대수종을 활용한 플랜테리어 디자인으로,
공간이용자로 하여금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T사 역시 다채로운 수종이 돋보이는 사옥조경 사례로 라운지, 오피스 순으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운지 중앙에는 가까이에서 식물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플랜트퍼니처를 선보였다.
핑크 빛이도는 드라세나 마지나타를 포인트로 몬스테라, 테이블 야자 등 관엽식물을 배치하여 공간에 산뜻함이 더해졌다.
Contents
- 라운지 (Lounge)
- 접견실 (Reception)
- 오피스 (Office)
선인장정원Ⅰ
도심 속 오아시스
T사의 선인장정원은 사막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사옥조경을 진행하였다.
척박한 생육 조건 속에서 굳건하게 살아가는 선인장으로 하여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마치 사막 속 오아시스를 발견한 사람처럼 휴식을 위해 다다른 라운지에서 선인장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넓은 통창에 깊이감을 더하는 우드톤 인테리어가 조성되어 있는 12~13층 라운지에는
따스한 채광을 견디며 이국적인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선인장정원을 연출하였다.
부피가 작고 퍼지는 수종은 앞에, 시각적 수직성을 띄는 수종은 뒤에 배치하여 적절한 균형과 긴장감을 부여하였다.
Lounge(14F)
선인장정원Ⅱ
선인장정원Ⅱ에는 백섬철화와 귀면각을 접목시킨 밍크선인장을 메인플랜트로 설정하였다.
이외에도 염좌, 비단선인장, 채운각 등 약 15종의 선인장 및 다육식물을 배치하여 사막 속 환경을 재현해본 사옥조경이다.
곡선 모듈소파와 곧은 직선이 돋보이는 플랜트박스가 조형적으로 중화를 이루는 휴게공간이다.
모던한 가구와 대비되는 식물들의 자연스러운 녹색은 공간에 부드러움을 더하며, 다채로운 식물의 질감은 시각적 풍부함을 제공한다.
특히, 풍성한 식재패턴을 연속적으로 선보이는 사옥조경은 직원에게 온전한 휴식공간임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전환감을 부여한다.
중소형수종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정원을 연상시키는데 이는 실내에 자연의 조각을 가져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Reception
창공을 향해 솟아오른 초록의 속삭임
접견실 플랜테리어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기업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조화로운 삶의 철학을 반영해야 한다.
기업의 대표 또는 임원이 사용하는 공간인 동시에 귀빈의 출입이 가능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코피플이 사옥조경 시공 시에 가장 많은 정성을 쏟는 공간이다.
기업의 성장과 귀빈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사옥조경을 선보이기 위해
각각 번영과 행운을 꽃말로 가진 송오브인디아와 드라세나 마지나타를 활용하여 묵직한 울림을 전하였으며
창 앞에 플랜터를 배치함으로써 자연광으로 부터 빚어지는 그림자가 머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도록 하였다.
Office
현대의 사무공간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만큼이나 근로자의 복지와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내 디자인에 자연적 요소를 접목하는 사옥조경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공기의 흐름과 정화는 대규모 오피스 공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 따라 공기정화 효과를 갖춘 식물을 활용한 사옥조경을 선보였다.
워크스테이션 캐비닛 위에 식재된 다양한 식물들은 깨끗한 공기의 원천이자,
현대적인 사무실의 엄숙함을 부드럽게 해주는 자연의 일부로 사무실 공간 전체에 자연스러움을 더하며 생기를 불어넣는다.
Comment
현대인의 일상은 대부분 오피스에서 펼쳐짐에 따라 오피스 공간은 단순한 작업 공간을 넘어서 주거 영역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공간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긍정적인 반응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공간 컨설팅은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 된다. 과정 속에서 공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안이 모색되며,
공간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플랜트퍼니처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꼼꼼하고 섬세한 컨설팅 과정을 거쳐 공간 디자인의 시안이 도출되면 해당 시안을 바탕으로 시공을 진행한다.
하지만 시공에 이르는 과정은 딜레마의 연속이다. 오래 머무르더라도 질리지 않게 담백한 사옥조경 시공을 꿈꾸다가도
너무 단조로운 공간이 될까 하는 우려가 되고, 화려한 사옥 조경 디자인에 치중하면 편향적인 시각을 낳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중을 기한다.
에코피플은 해당 딜레마를 영리하게 해결하기 위해 공간, 사용자, 디자인의 모든 영역에서 균형 잡힌 결과를 도출하려 노력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현장을 통해 최고의 아웃풋을 완성해는 결과를 맞이한다.
이는 도심과 자연의 조화롭고 지속 가능한 연결을 추구하는 에코피플의 핵심 가치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