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플랜테리어디자인으로 이국적인 공간을 완성시키는 방법
Client | FU사
Location | 강남
Place | 오피스
평면적 특성을 보완하는 플랜테리어를 연출함에 따라
깊이감이 돋보이는 공간을 도출하게 되었다.
Contents
- Preview
- Hanging plant
- Cactus garden
- Foliage plant
- Comment
Preview
여러분은 대개 관엽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 디자인에 익숙할 것이라 예상한다.
그 원인은 실내식물은 보통 관엽식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관엽식물만이 가지는 푸릇푸릇함은 수림 속에 있는 듯한 환경을 조성해주지만
유니크하고 이색적인 분위기가 도출되기 어려운 한계를 갖는다.
이는 때때로 관엽식물이 가진 경관적 한계가 공간에 아쉬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에코피플은 공간과 클라이언트 미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희소성있는 플랜테리어디자인이 어울리는 공간이라면 관엽식물과 다른 재료를 혼합해 시공을 진행한다.
FU사는 정글과 같은 원초적인 자연의 모습을 플랜테리어디자인으로 연출하고자 함에 따라
선인장, 행잉플랜트를 활용하여 열대 우림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본문에서 각 재료별 플랜테리어 디자인에 대해 하단 목차 순으로 자세히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Hanging plant
관엽식물 이외에도 음지 또는 양치식물이 무성한 정글환경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라운지와 오피스 사이에 설치된 가벽에 행잉플랜트를 배치하였다.
음지에서 자생하는 고란초과 식물의 늘어짐을 다차원적으로 드러내도록
매스감이 느껴지는 박쥐란과 아기자기함이 드러나는 틸란드시아를 벽면에 걸어
생동감 넘치는 벽면을 형성하였다.
평면 고유의 시각적인 단조로움을 해소하는 플랜테리어디자인으로
공간에 입체감과 시각적 재미를 더하는 벽면이 탄생하였다.
Cactus garden
울창함 이면에 생소한 식물 발견이 이루어지는 정글에서 모티브 받아
실내에서 보기 어려운 수종으로 플랜테리어디자인을 계획하였다.
직원과 방문객이 신기함을 느낄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하기 위하여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함께 배치된 선인장정원으로 시공을 진행하였다.
연필선인장, 금호선인장을 포함한 10종으로 선인장 생태계를 완성함에 따라
개성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코너공간을 도출함과 동시에
임직원에게 희소성있는 경험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Foliage plant
사방에 울창한 나무와 식물로 가득 찬 정글은 무성함에 가까운 환경을 드러낸다.
따라서 해당 환경과 유사한 경관을 조성하고자 소,중,대형 관엽식물을 혼식한 관엽정원을 조성하였다.
2m 수고와 넓은 잎을 가진 떡갈고무나무, 여인초을 메인 수종으로 식재하고
찢어진 잎을 가진 드라코, 아레카야자를 사이사이에 배치하고
하단에는 맛상게아나, 스노우 사파이어 등을 식재하여 풍성함이 드러나도록 하였다.
Comment
평범한 플랜테리어디자인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관엽식물 이외에 다른 수종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선인장과 행잉식물로 플랜테리어디자인을 연출한 F2사례와 같이,
희소성있는 재료를 통해 생소한 환경을 구성해보는 것 또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프리뷰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정글이 가진 무위한 자연을 표현하고자
정글만의 경관과 환경적 특성을 공간에 반영하였다.
이로써 이국적인 열대우림을 연상케하는 풍경이 도출되었고
결과적으로 경관적 가치가 더해진 오피스가 탄생한 것이다.
오피스에 도전적인 플랜테리어디자인을 선보인 에코피플은
단순함을 넘어 미적 의도가 더해진 플랜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감각적인 실내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