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병원 조경으로 삶의 활력을 전할 수 있을까요?
Client | 대구시 시지 노인전문병원
Location | 대구
Place | 중정
화목류와 남부수종을 활용한 병원 조경으로
사용자로 하여금 자연이 주는 활기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3D 시안으로 완성된 병원조경
로비
라운지와 중정
로비, 라운지, 중정 각 공간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안을 도출함에 따라
입구에는 디자인 플랜터를, 라운지와 중정에는 플랜트박스를 활용한 병원조경을 연출하였다.
각 공간의 플랜테리어 디자인 의도와 상세설명은 로비, 라운지, 중정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Contents
- 로비 (Lobby)
- 라운지 (Lounge)
- 중정 (Courtyard)
1. 로비
이용자에게 공간의 첫 인상을 전달하는 곳은 어디일까?
입구가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입구란 공간이 있는 구조물에서 들어갈 수 있도록 뚫거나 문을 낸 부분을 의미하며
필연적으로 장소의 전환이 발생되는 곳으로, 방문객에게 공간을 인식시키는데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에코피플에서는 대구시지노인병원의 웅장한 문주의 맥락적 특성을 반영한 병원조경을 진행하였다.
각 사이드에 굴곡이 드러나는 입체적 플랜터를 대칭적으로 배치하여 방문자로 하여금 감각적인 웅장함과 균형미를 인지하도록 하였다.
2. 라운지
매력적인 통창을 가진 라운지에는 통로를 활용한 병원조경을 선보였다.
그렇다면 왜 메인 공간이 아닌 통로에 플랜테리어를 형성했을까?
통로는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공간임에 따라 많은 인원의 이목을 끌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복도 통행 인원을 자연스럽게 라운지로 유도할 수 있는 병원조경을 선보이기 위해
잎의 색이 화려한 수종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화목류를 함께 도입함으로써 일반적인 에코피플 플랜테리어와 차별적인 조경디자인을 도출하게 되었고
개화시기에는 피울 꽃으로 한층 화사해질 전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Courtyard
병원의 메인 공간인 중정에는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간판과 추억의 소품이 배치되어 있었고
컬러풀한 인테리어가 복고풍 컨셉을 견고하게 구성하고 있었다.
이는 고령층 이용자의 시대감성과 재미를 자극하기 위해 연출된 컨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컨셉과 상호연결성이 돋보이며
이용자의 거동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병원조경을 설계하기 위하여
플랜트박스를 분할한 정원을 비정형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이 채택되었다.
따라서 휠체어 너비를 기준으로 플랜트박스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였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플랜트박스를 자유롭게 배열하였으며
톡톡튀고 활동적인 무드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남부수종과 관목을 사용함에 따라
공간에 은은한 화려함과 리듬감이 더해져 한층 풍부해진 중정이 되었다.
Comment
병원은 단순히 육체적인 치료를 넘어서 정신적인 위안을 제공하는 종합의료 서비스 시설로써
환자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이 필연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따라서 에코피플에서는 병원을 단순히 두려움의 공간이 아닌 회복과 휴식의 장소로 탈바꿈시키고자 하였다.
이에 치유와 휴식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병원조경 디자인에 주력하였으며
안전함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플랜테리어를 통해 환자 친화적인 공간을 형성하였고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병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