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피플이 소개하는 “ECO PLACE”

#5. 도심형 거점 수목원  일월수목원 

 

일월수목원은 수원시 장안구 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3년 5월 정식으로 개장한 곳이다.

수원시의 생태 랜드마크이자 식물 수집과 연구, 생태보전, 생태 교육 역할을 담당하는 수목원이다.

수목원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월요일 휴무) 운영한다.

 

1.일월수목원 방문 필수 정보

(1) 위치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2) 수목원 관람시간

 * 09:30 ~ 17:30 (17:00 매표 마감)

(매주 월요일 휴무/공휴일 또는 연휴인 경우 그 다음날)

 

(3) 지하철 정보

1호선 성균관대역 또는 화서역 이용

(자세한 경로는 링크 클릭)

 

(4) 주차정보 

 1) 일월수목원 주차장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2,000원/3시간)

 2) 성균관대학교 주차장

     서부로 2066 (주말 및 공휴일 한정/요금 동일)

 

(6) 입장료 (면제 및 할인대상자 링크)

대상 개인 단체 수원시민 다자녀 가정
성인 4,000 3,000 2,000 1,000
청소년 2,500 1,500 1,500 500
어린이 1,500 1,000 1,000 500

2. 일월수목원 전시온실 탐방

일월수목원의 전체를 보여주는 지도로 어느 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는 사진.

일월수목원은 내/외부 포함 면적이 101,500㎡로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실내는 온실 형태로 운영되어 계절 상관없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실외는 일월저수지와 맞닿아 있으며 여러 코스의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전시온실’이 일월수목원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전시온실은 지중해, 남아공, 호주, 뉴질랜드 등 전세계 대표적인 건조기후 지역의 식물을 전시한 건조기후 테마 공간이다.

 

이번 글에서는 전시온실을 중심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일월수목원의 매표소에 적힌 요금을 촬영한 사진으로, 요금 정보에 대한 설명이 나온 사진.

입장티켓은 야외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 또는 키오스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매표소 옆에는 수목원 관람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링크확인(클릭).

일월수목원 온실 외부에 위치한 분수. 분수에서 물이 나오는 모습이 아름다움

일월수목원 온실 주변의 정원을 촬영한 사진. 아기자기한 정원이 입구부터 조성되어 기대감을 부풀게 만든다.

전시온실의 입구 주변이다.

분수와 아기자기한 정원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1) 일월수목원 관전 포인트 – 희소성

 

✔️ 희소성있는 건조기후 식물

일월수목원 온실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햇빛을 받고 있는 여러 식물이 보이는 사진.일월수목원 온실 입구에서 보이는 다른 풍경이다. 온실또한 산책로를 따라 구경할 수 있는 사진.

입구에 들어선 후 바라본 풍경의 모습이다.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야자와 선인장 그리고 백사까지 이국적인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건조한 사막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은 이곳이 한국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만든다.

 

우리나라는 건조한 기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식물이 건강한 생육상태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창으로 투과하는 햇빛과 계절에 따라 조정하는 식물 맞춤 온습도 등 적합한 환경 덕분이다.

이로써 야자, 소철부터 허브와 유실수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 식물까지 훌륭하게 생육하고 있다.

일월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닭벼슬나무이다. 잎이 닭볏과 유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식물.

일월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캥거루발톱이다. 꽃이 캥거루 발톱과 같은 모습이라고 해서 붙여짐.

 

붉은 꽃이 닭의 볏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남아메리카 식물인 닭벼슬나무

그리고 캥거루 발톱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호주 식물인 캥거루 발톱

이처럼 독특한 이름을 가진 식물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방크시아 후커리아나, 방크시아 스파놀로사 와 같이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식물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쭉쭉 뻗은 야자수를 바라보며 식물의 생애를 짐작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이다.

 

선인장 외형의 비밀

일월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선인장이다. 자세히 보면 잎이 없고 가시로 둘러싸여있다.

일월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선인장 모습. 가시로 뒤덮인 선인장의 모습이다.

선인장의 외형은 독특한 모습 때문만이 아니라,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다.

외형에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놀라운 생존 전략이 숨겨져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가시로 변한 잎’이다.

 

선인장의 대표적인 특징은 잎 대신 가시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잎이 넓으면 더 많은 물이 증발하지만 가시는 증산작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시는 외부로부터의 위협을 방어하는 기능도 있다. 동물이 선인장을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자연 방어 시스템인 것이다.

 

이로써 가시는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을 하기 위해 진화한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일월수목원 출구와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유실수와 허브이다. 풍성한 유실수와 허브가 잘 보인다.

온실 출구와 가까워질 즈음에서는 허브 식물과 열매를 맺는 유실수를 살펴볼 수 있다.

걷다가도 발걸음이 멈추게 되는 향긋한 허브향에 잠시 취해보자.

 

✔️클래식한 전망대

일월수목원 전망대의 모습이다. 전망대는 클래식한 건축양식으로 설계되어 이국적인 풍경과 잘 어울린다.

온실을 걷다보면 나오는 전망대 입구이다.

이국적인 경관과 어울리는 클래식한 디자인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때문에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는 관광객이 많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동화속 세상 처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웠다.

웅장함이 느껴지는 전망대에서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해보길 바란다.

작년 하반기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을 시청한 분들은 익숙한 공간일 것이라 생각한다.

7화 마지막 장면에서 극 중 김수현과 김지원이 거닐었던 공간이 바로 일월수목원이다.

시청률이 25%에 육박할만큼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로 수목원은 단숨에 핫플로 자리잡았다.

일월수목원 온실 내부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이다. 신비한 자연의 모습이 우리를 반긴다.

지금까지 도심형 거점 수목원인 일월수목원을 전시 온실 중심으로 돌아보았다.

일반적으로 열대 식물이 중심이 되는 식물원과는 달리 이 곳은 건조 기후 식물에 초점을 맞추었다.

사막과 같은 환경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온실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수목원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보여지는 전경은 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일월수목원의 또 다른 백미다.

 

새롭고 이색적인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일월수목원에서 색다른 식물의 매력과 전망대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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